브라질의 오우루 프레투는 18세기 골드러시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했던 도시 중 하나예요. 지금은 금 대신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명성만 남았지만 그 시절의 정교한 바로크 양식 건축물은 여전히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죠. 화려한 과거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이곳의 매력을 지금부터 구석구석 공유해 드릴게요.

왜 오우루 프레투가 검은 금이라 불릴까요?
이곳의 이름인 오우루 프레투는 포르투갈어로 검은 금이라는 뜻이에요. 처음 이곳에서 금이 발견되었을 때 산화철 성분 때문에 금 표면이 검게 보였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18세기 당시 이 작은 산골 마을에서 캔 금의 양이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였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덕분에 도시는 순식간에 부를 쌓았고 그 자본이 고스란히 화려한 성당과 저택을 짓는 데 사용되었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의 골목길 걷기
오우루 프레투의 가장 큰 매력은 300년 전의 풍경이 그대로 박제된 듯한 골목길이에요. 가파른 언덕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 돌바닥 길은 걷기엔 조금 힘들어도 눈은 정말 즐거워요. 흰 벽에 알록달록한 창틀을 가진 집들이 줄지어 있는데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더라고요. 다만 길이 꽤 미끄럽고 경사가 심해서 튼튼한 운동화는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속 숨은 보물 알레이자지뉴
이 도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조각가 알레이자지뉴예요. 그는 병 때문에 손발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망치와 정을 팔에 묶어 전설적인 조각품들을 남겼어요. 특히 산 프란시스코 드 아시스 성당의 외벽과 내부 조각들을 보면 그 정교함에 입이 떡 벌어져요. 브라질 바로크 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그의 작품들을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올 가치가 충분하답니다.
실제 금광 내부를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
과거의 영광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미나 다 파사젱 같은 금광에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해요. 작은 카트를 타고 지하 깊숙한 곳으로 내려가는데 서늘한 공기와 함께 당시 광부들의 노고가 느껴져서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금이 다 빠져나가고 텅 빈 동굴 같지만 벽면 곳곳에 남은 흔적들을 보며 당시의 엄청난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어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걷다 보면 역사 속 한 페이지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 거예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유와 역사의 흔적
이곳이 1980년에 브라질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단순히 예뻐서가 아니에요. 18세기 황금기 건축의 통일성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고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예술적 독창성이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죠. 도시 곳곳에 있는 박물관들을 방문해 보면 금 때문에 벌어진 독립운동의 역사도 배울 수 있어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치열했던 삶의 기록들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기념품으로 딱 좋은 보석과 수공예품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쇼핑이죠. 오우루 프레투는 비누석이라 불리는 페드라 사방 공예품으로 유명해요. 부드러운 돌을 깎아 만든 그릇이나 장식품들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디자인도 독특해서 선물용으로 딱이더라고요. 또한 이 지역 근처에서만 나는 귀한 보석인 임페리얼 토파즈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반짝이는 보석들을 보고 있으면 왜 사람들이 그 옛날 이 험한 산골까지 금을 찾아 모여들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해요.

마무리
오우루 프레투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곳이 아니라 그 역사를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였어요.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숨이 차기도 했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본 붉은 지붕의 파노라마는 평생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았답니다. 브라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화려한 해변도 좋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 오우루 프레투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예상치 못한 감동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출처: https://whc.unesco.org/en/list/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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