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볶음과 감태 김밥의 환상 조합 수내역 맛집 봉혜자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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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내역 맛집: 봉혜자 살롱에서 즐기는 낙지볶음과 감태 김밥

금요일 저녁, 아내와 함께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따라 자극적이면서도 상큼한 메뉴가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아내가 최근에 생긴 낙지볶음집인 봉혜자네 주방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낙지를 좋아하는 아내의 선택이니 믿고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봉혜자네주방은 분당 수내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근처라 찾기도 쉬습니다.

가게에 도착하니 고풍스러운 외관이 눈에 띄었는데요, 밖에 놓여 있는 빈티지한 식탁과 의자가 마치 작은 살롱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봉혜자’라는 이름도 재미있더군요.

‘혜자’는 인터넷에서 가성비를 뜻하는 유행어인데, 여기에 ‘봉우리 봉(峰)’, ‘은혜 혜(惠)’, ‘너그러울 자(慈)’를 조합해 센스 있게 이름을 지으셨더라고요.

내부로 들어서니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반겨주었습니다.

복고풍과 현대적 감각이 잘 어우러진 공간이었죠.

저희는 메뉴판을 살펴보며 어떤 음식을 주문할지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낙지 전문점이라고 해서 낙지볶음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제주산 돼지고기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있더군요.

지난번에 먹었던 낙지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도 그대로 주문하기로 했고, 아내는 건강을 생각해 버섯 들깨탕도 추가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낙지볶음은 실한 낙지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고,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었습니다. 쫄면과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요, 매운 맛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계속 손이 가더군요.

함께 주문한 버섯 들깨탕은 고소한 향과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신선한 버섯과 깊은 국물 맛 덕분에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매운 낙지볶음을 먹으면서 들깨탕으로 입안을 중화시키니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네이버 방문 리뷰를 작성하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새우샌드(멘보샤)를 요청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샌드는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입안을 정리해 주기에 딱 좋았습니다.

4조각으로 제공되는데,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정말 좋더군요. 이런 작은 서비스 하나도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져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봉혜자네주방은 단순히 낙지볶음 전문점이라고 하기엔 다양한 메뉴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제주산 재료와 통참깨 100% 참기름 등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식사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이 느껴져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당 수내역 근처에서 색다른 분위기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찾고 계신다면, 봉혜자네주방을 추천드립니다.
낙지볶음부터 감태 김밥까지 다양한 메뉴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곳에서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내보세요!

아내와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기분은 정말 특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