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밤의 긴박했던 상황을 기억하시나요. 만약 군의 국회 진입이 성공하고 계엄이 유지되었다면 지금 우리는 언론과 집회의 자유가 완전히 사라진 엄혹한 통제 사회에서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었을 거예요.

12월 3일 계엄 성공이 가져왔을 정치적 변화는?
가장 먼저 국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헌법상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없도록 물리적으로 차단되었다면 입법부는 사실상 무력화되었을 텐데요. 모든 국가 의사결정이 대통령과 계엄사령부의 손에 넘어가면서 민주주의의 핵심인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독재 체제가 굳어졌을 거라고 봐요.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정치인들은 구금되거나 가택 연금 상태에 놓였을 테고 정당 활동도 전면 중단되었겠죠. 1980년대 서울의 봄 이전으로 시계바늘이 되돌아간 듯한 정치적 암흑기가 다시 찾아오는 셈이었더라고요.
언론과 인터넷이 통제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계엄이 성공했다면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SNS 등 모든 디지털 소통 채널이 가장 먼저 검열 대상이 되었을 거예요. 계엄사령부의 보도 검열단이 신문사와 방송국에 상주하면서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은 모두 삭제하거나 발행을 중단시켰겠죠.
- 주요 포털 사이트의 뉴스 서비스 중단
- 개인 SNS 계정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게시물 삭제
- 정부 공식 발표 외의 모든 정보는 유언비어로 간주되어 처벌
이렇게 정보가 차단되면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진실을 알 수 없는 세상이 주는 답답함은 상상 이상이었겠죠.

한국 경제가 맞이했을 최악의 신용 강등 시나리오
경제적인 타격은 아마 즉각적이고 파괴적이었을 겁니다. 한국은 대외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인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면 외국인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거든요. 실제로 계엄 선포 직후 환율이 급등하고 야간 지수가 폭락했던 걸 떠올려보세요.
계엄이 성공해서 장기화되었다면 국가 신용 등급은 정크 수준으로 추락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되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돈을 빌려오기도 힘들고 물가는 폭등해서 장바구니 경제가 완전히 무너졌을 거예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과의 거래를 끊으면서 수출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을 게 뻔하더라고요.
일상생활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저녁 10시 이후 통행금지가 실시되었다면 우리의 일상은 180도 달라졌을 거예요. 퇴근 후 친구들과 나누던 시원한 맥주 한 잔이나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공부는 불가능해지죠. 학교 수업도 축소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대규모 행사는 모두 취소되었을 겁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심리적인 위축이에요. 어디서나 군인이나 경찰의 검문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외출 자체를 꺼리게 되었을 테니까요. 평범했던 주말 나들이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는 건 한순간이었을 거예요.

국제 사회에서의 고립과 대한민국 브랜드의 추락
그동안 우리가 공들여 쌓아온 K-컬처와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었을 거예요. 민주주의 국가라는 신뢰가 깨지는 순간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외면받는 ‘불량 국가’ 취급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 주요 국가들의 한국 여행 금지 권고 발령
- 국제 기구 내에서의 한국 발언권 약화
- K-팝 공연 등 글로벌 문화 행사의 전면 취소
해외 교민들은 고국에 대한 걱정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껴야 했을 테고 우리나라는 한동안 세계 지도를 따라가는 외로운 섬처럼 고립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국민의 저항은 멈추지 않았을 이유
하지만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 국민은 억압 앞에서 쉽게 굴복하지 않았을 거예요. 12월 3일 계엄이 성공했더라도 전국 곳곳에서 평화적인 저항의 불꽃이 다시 타올랐겠죠. 1987년 6월 항쟁이나 촛불 집회 때처럼 성숙한 시민 의식이 결국은 총칼보다 강하다는 걸 보여주었을 겁니다.
비록 시련의 시간은 길어졌겠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더 뜨거워졌을 거라고 믿어요. 그런 비극적인 가정이 현실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안도하게 되네요.

마무리
만약 12월 3일 계엄 성공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을 거예요. 당연하게 누리던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 대목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시스템을 더 공고히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그날 밤 어떤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셨나요.
같이 보면 좋은 글
#계엄령 #12월3일계엄 #윤석열계엄 #계엄성공시나리오 #민주주의 #대한민국정치 #경제위기 #언론통제 #시민저항 #현대사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