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미국의 핵심 경제 지표 발표가 미뤄지면서 시장에 큰 불확실성이 드리워졌어요. 투자자들은 언제쯤 정확한 경제 상황을 알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특히 고용 보고서와 물가 지수 같은 데이터는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 중요한 경제 데이터들이 언제 다시 발표될지, 그리고 그 지연이 우리 경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정부 셧다운, 왜 경제 지표 발표를 멈췄을까?
정부 셧다운은 연방 기관들의 운영을 중단시키며 중요한 경제 데이터 수집과 발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미국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산하의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과 상무부(Commerce Department) 산하의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 BEA) 같은 핵심 기관들이 셧다운 기간 동안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웠던 것이죠.
이로 인해 월스트리트와 연준(Fed)은 마치 ‘데이터 공백(data fog)’ 속에 놓인 듯한 상황에 처하게 됐어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 슈루티 미슈라(Shruti Mishra)는 “정확한 공식 데이터 부재로 시장과 연준은 기초적인 경제 전망을 가늠하기 위해 대체 자료를 찾아 헤매야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답니다.

핵심 경제 데이터, 언제쯤 공개될까요?
다행히 정부 업무가 재개되면서 경제 데이터 발표가 서서히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가장 먼저,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September nonfarm payrolls)가 11월 14일 기준 다음 주 목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 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BLS는 밝혔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보조 지표인 실질 임금(real earnings)이 발표될 예정이에요. 다만, 10월 CPI 보고서는 데이터 수집 방식의 특성상 영영 발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BLS와 BEA 모두 데이터 수집 및 발표 일정 확정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고용 보고서와 물가 지수, 무엇이 문제일까요?
특히 고용 보고서와 물가 지수 발표가 복잡한 이유가 있어요. 고용 보고서는 크게 두 가지 조사를 통해 작성되는데요.
- 기업의 출퇴근 기록과 급여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객관적’ 고용 수치 조사
-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나 서면 설문을 통해 고용 인원을 파악하는 조사
이 중 후자 조사는 실업률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데,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해 재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만 발표되고 실업률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됐었죠. 10월 CPI 보고서의 경우, BLS가 직접 방문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셧다운으로 인해 이 조사가 불가능해지면서 소급해서 데이터를 모으기가 어렵게 되었답니다.

데이터 공백, 연준과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할까요?
경제 데이터 공백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요. 중요한 데이터 없이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곤란하겠죠. 게다가 투자자들 역시 정확한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셧다운이 해결되면서 이제 모든 시선은 앞으로 쏟아져 나올 데이터에 집중되고 있어요.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홀렌호스트(Andrew Hollenhorst)는 연준이 12월 9~10일 정책 회의를 열기 전까지 9월, 10월, 11월 고용 보고서를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적 압박, 데이터 공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경제 데이터 발표 지연은 정치권의 압박으로도 이어졌어요. 매사추세츠주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 셧다운이 연방 정부의 경제 데이터 수집이나 발표를 본질적으로 막지는 않는다”며 행정부에 데이터 공개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2013년 10월 셧다운 사례를 들며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데이터 공개를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까지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러한 요구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어요. 로리 차베스-데레머(Lori Chavez-DeRemer) 노동부 장관은 데이터 발표 전 정확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BLS와 노동부 외에도 여러 기관에서 중요한 경제 지표들을 발표합니다.
- BLS: 수출입 물가, 구인·이직 보고서(JOLTS), 생산자 물가 지수(PPI), 생산성 통계 등
- 노동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 상무부: 개인 소득 및 소비(연준의 주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포함), 국내총생산(GDP) 등 (10월 PCE 데이터는 11월 26일 발표 예정)
- 인구조사국(Census Bureau): 소매 판매, 무역 수지, 내구재 주문 등
이처럼 다양한 지표들이 우리 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데요. 셧다운으로 인한 혼란이 마무리되고 이 지표들이 제때 발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지표 발표 지연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앞으로 발표될 데이터들을 면밀히 주시하며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해요.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현명한 판단을 위해 꾸준히 경제 지표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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