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아바나 요새 시스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포인트 5가지

올드 아바나는 시간이 멈춘 듯한 파스텔 톤 건물과 거대한 요새가 어우러진 쿠바의 심장이에요.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방어 전략이 고스란히 남은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이라 할 수 있죠.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이곳에서 역사와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금 바로 정리해 드릴게요.

A scenic street view of Old Havana in Cuba with colorful colonial buildings and vintage American cars parked along the cobblestone street under a bright blue sky, 4:3, high quality, no text

올드 아바나 요새 시스템 지정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유네스코가 이곳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16세기부터 스페인은 신대륙에서 얻은 보물을 본국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아바나를 주요 거점으로 삼았어요. 당연히 해적과 다른 유럽 열강들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도시 전체를 거대한 방어막으로 감싸는 독특한 요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에요.

단순히 성벽 하나를 쌓은 게 아니라 바다와 육지를 모두 아우르는 다층적인 방어망을 형성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어요. 지금도 아바나 항구 입구에 서면 당시의 긴장감과 웅장함이 동시에 느껴지곤 하는데요. 도시의 오래된 구역인 아바나 비에하와 이 요새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에요.

  •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군사 건축 정수
  • 카리브해 최대 규모의 방어 체계
  • 바로크와 신전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미학

방어의 핵심 엘 모로 요새에서 바라본 카리브해의 풍경

아바나 항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엘 모로 요새는 꼭 들러야 할 명소예요. 정식 명칭은 카스티요 데 로스 트레스 레예스 델 모로인데 줄여서 엘 모로라고 부르더라고요. 등대가 우뚝 솟아 있는 이 요새는 아바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요새 성벽 위에 올라서면 끝없이 펼쳐진 카리브해의 푸른 바다와 아바나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요.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노을이 성벽에 스며드는 모습이 환상적이라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 딱이더라고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닐다 보면 수백 년 전 이곳을 지키던 병사들의 숨결이 들리는 것만 같아요.

A majestic view of El Morro Fortress at the entrance of Havana Bay during sunset, golden hour lighting hitting the stone walls and lighthouse, 4:3, high quality, no text

500년 역사를 간직한 올드 아바나 골목길 산책법

올드 아바나 요새 시스템 안쪽으로는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들이 펼쳐져 있어요. 이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지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걷는 걸 추천해요. 낡았지만 기품 있는 건물들 사이로 쿠바 사람들의 활기찬 일상을 엿볼 수 있거든요.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살사 음악과 진한 커피 향이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더라고요.

걷다 보면 바닷가 근처에서 카스티요 데 라 레알 푸에르사라는 요새를 만나게 될 거예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요새 중 하나인데 규모는 작아도 그 정교함이 대단했어요. 골목 끝자락에서 만나는 이런 역사적 건축물들이 아바나 여행의 진짜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산 살바도르 데 라 푼타 요새가 지켜온 아바나의 역사

항구 입구 맞은편에 자리 잡은 산 살바도르 데 라 푼타 요새는 엘 모로와 함께 입구를 철벽 방어하던 곳이에요. 예전에는 밤마다 두 요새 사이에 거대한 쇠사슬을 연결해서 배들이 드나들지 못하게 막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조용한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현지인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어요.

이곳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아바나의 말레콘 해안도로와 연결되는데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기에 아주 좋아요. 요새의 단단한 돌벽을 만져보며 당시의 방어 전략을 상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화려한 도심과는 또 다른 차분하고 묵직한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장소랍니다.

A vibrant scene of Plaza Vieja in Old Havana with people sitting at outdoor cafes, surrounded by restored colorful colonial buildings with arches, 4:3, high quality, no text

라 카바냐 요새에서 열리는 9시 대포 발사 의식

밤이 되면 모든 관광객의 시선은 라 카바냐 요새로 향하게 돼요. 매일 밤 9시에 스페인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전통 의식에 맞춰 대포를 발사하는 카노나소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죠. 과거에 도시의 성문을 닫는 신호였던 이 행사가 지금까지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라 카바냐는 규모 면에서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거대 요새라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밤바람을 맞으며 대포 소리를 기다리는 그 긴장감 섞인 즐거움은 아바나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거예요. 요새 위에서 바라보는 아바나의 야경은 낮과는 또 다른 화려함을 뽐내더라고요.

Soldiers in 18th-century Spanish military uniforms firing a cannon at night on the stone walls of La Cabana fortress, smoke and fire from the cannon, city lights in background, 4:3, high quality, no text

마치며

쿠바의 올드 아바나 요새 시스템은 과거의 치열했던 방어 역사를 예술적인 풍경으로 승화시킨 멋진 곳이었어요. 낡은 건물의 빈티지한 매력과 견고한 요새의 강인함이 공존하는 이 도시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영감을 준답니다. 이번 겨울 따뜻한 카리브해의 낭만을 찾아 아바나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보시길 바랄게요.

출처: https://whc.unesco.org/en/list/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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