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1901년, 가난에 좌절한 파블로 피카소가 붓 대신 제도판을 들었다면 20세기 예술과 도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 거예요. 그의 입체주의가 건축에 적용되어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건물을 만들었을 거라 예상해요. 미술사에 기록된 천재 화가가 건축가의 길을 걸었을 때 벌어질 5가지 놀라운 변화를 지금부터 파헤쳐 볼게요.

입체주의 건축: 어떤 형태로 나타났을까?
피카소가 건축가가 되었다면, 그의 초기 입체주의 회화처럼 면과 선이 해체되고 재구성된 건축물이 탄생했을 거예요. 정육면체와 원기둥 같은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가 서로 중첩되거나 엇갈리며 예측 불가능한 공간을 만들었겠죠. 마치 여러 각도에서 본 대상을 한 화면에 담아내듯이, 건물 전체가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본 풍경을 동시에 보여주는 듯한 착시를 일으켰을 거예요.
- 해체와 재구성: 건물의 벽면, 지붕, 창문이 각각 독립적인 면처럼 보이다가도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유기적인 형태로 합쳐지는 식이에요.
- 다중 시점: 한 건물 안에서 모서리가 여러 개 보이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 건물의 형태가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경험을 했을 거예요.
- 공간의 역동성: 정적인 건물이라기보다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건축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도시 풍경을 바꾼 피카소식 건축
피카소의 입체주의 건축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뒤바꿨을 거라고 생각해요. 현대 건축물의 획일적인 유리 외관 대신, 각기 다른 재료와 색상, 형태가 뒤섞인 ‘콜라주 도시’를 상상해 보세요. 예를 들어, 런던의 현대적인 고층 빌딩 숲에 피카소풍의 독특한 비정형 건물이 들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을 거예요.
- 시각적 충격: 기존 도시의 질서와는 다른 파격적인 형태가 도시를 더욱 개성 있게 만들었을 거예요.
- 랜드마크의 변화: 건물이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도시를 상징하는 거대한 조형물로 기능했을 거예요.
- 일상의 예술화: 시민들은 매일 건축 예술 작품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했을 거라 추측해요.

건축 재료의 혁신: 콜라주 기법의 도입
피카소가 건축가가 되었다면, 그는 아마도 건축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을 거예요. 종이나 천 조각을 붙여 작품을 만들던 ‘콜라주’ 기법을 건축에 도입해, 유리, 금속, 콘크리트뿐만 아니라 폐목재, 재활용 플라스틱, 심지어는 직물까지 과감하게 사용했을 수 있어요. 이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재료 자체의 물성을 탐구하는 행위였을 거예요.
- 다양한 재료의 조합: 건물의 외벽이나 내부 공간에 다양한 질감과 색상의 재료를 파격적으로 조합해 시각적 깊이를 더했을 거예요.
-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폐기물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을 수도 있어요.
- 미학적 실험: 재료의 기능성보다는 미학적 가치를 우선시하며 건축 디자인의 한계를 확장했을 거예요.
예술과 건축의 경계 허물기: 피카소적 공간 경험
그의 건축물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설치 미술 작품 같았을 거예요. 건물의 내부 공간도 직선적인 구조보다는 경사진 벽, 비스듬한 천장, 예상치 못한 틈새 등으로 가득 차 있어서, 사람들은 마치 미로 같은 예술 공간 속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꼈을 거예요. 빛의 방향과 그림자까지도 건축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해서,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감을 선사했을 거라고 상상해요.
- 공간의 서사: 건물 내부를 걷는 것이 마치 피카소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을 거예요.
- 감각의 확장: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공간 디자인을 추구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 기존 건축 개념의 파괴: 기능성보다는 경험과 예술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제시했을 거예요.
미술사의 거대한 빈자리: 누가 채웠을까?
피카소가 건축가가 되었다면, 20세기 미술사는 완전히 다른 인물들로 채워졌을 거예요. 입체주의의 선구자로서 그의 자리는 누가 대신했을까요? 어쩌면 조르주 브라크나 다른 화가들이 입체주의를 주도하며 새로운 미술 운동을 이끌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피카소만큼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나타나기는 어려웠을 거라 예상해요. 미술계는 그의 부재를 영원히 아쉬워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 입체주의의 다른 전개: 피카소 없는 입체주의는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을 거예요.
- 새로운 미술 스타의 등장: 피카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른 예술가들이 부각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 미술 시장의 변화: 그의 작품이 없었으므로 미술 경매 시장의 풍경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을 거예요.

만약 피카소가 가난에 절망해 화가를 포기하고 건축가가 되었다면, 우리는 지금의 ‘피카소’를 전혀 다른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의 건축물은 20세기 도시를 더욱 풍요롭고 예술적으로 만들었겠지만, 동시에 미술계는 그의 독보적인 천재성을 잃었을지도 모르죠. 이처럼 하나의 작은 선택이 역사를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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