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닝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같은 반도체 대장주들이 지수를 견인하는 상황에서 특수 유리 제조 기업인 코닝이 인공지능 인프라의 핵심 수혜주로 급부상한 배경에는 실질적인 수요 증대와 전략적 파트너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Corning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배경
뉴욕 현지 시간으로 2026년 2월 9일 코닝은 장 중 7%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역사적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번 상승은 주말 동안 월스트리트저널이 코닝을 인공지능 슈퍼스타로 묘사하며 조명한 것이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코닝은 2026년 들어서만 약 50%에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순한 전통 제조업체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코닝에 열광하는 이유는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내의 광섬유 케이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유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광통신 부문이 인공지능 하드웨어 생태계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흐름입니다.

왜 코닝은 전통 기업에서 AI 수혜주가 되었나
많은 이들이 코닝을 스마트폰 액정 유리 제조사로만 알고 있지만 현재 이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은 광학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인공지능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서버와 서버 사이를 연결하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중요해지는데 코닝의 고성능 광섬유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가 되었습니다.
-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특수 광섬유 제조 능력
-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확장에 따른 인프라 장비 수요 급증
- 반도체 칩 사이의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리 기판 기술력
이러한 기술적 우위 덕분에 코닝은 단순한 부품 공급사를 넘어 인공지능 산업의 물리적 연결망을 담당하는 필수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메타와의 공급 계약이 Corning 성장에 미치는 영향
코닝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실체 중 하나는 거대 기술 기업과의 대규모 계약입니다. 특히 메타와 체결한 60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은 코닝의 향후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여주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메타는 인공지능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센터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들어가는 핵심 광케이블 인프라를 코닝이 전담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계약이 아니라 향후 몇 년간 코닝의 광학 부문 매출을 책임질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형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주는 동시에 추가 상승의 동력이 된다고 분석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등급 하향이 주는 시사점
코닝이 승승장구하는 반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가 인공지능 내러티브의 주도권을 일부 상실했다는 분석과 함께 코파일럿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잉여 현금 흐름 추정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가도 등급 하향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장의 우려를 딛고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개별 분석가의 의견보다는 인공지능 산업 전체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주식 랠리 속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
현재와 같은 기술주 중심의 장세에서 투자자들이 취해야 할 전략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수혜주를 선별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인공지능이라는 이름만 붙은 기업이 아니라 코닝이나 브로드컴처럼 대형 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금이 실제로 흘러 들어가는 곳에 주목해야 합니다.
-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매출 비중 확대 확인하기
- 대형 테크 기업과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여부 점검하기
-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와 장기 보유 가치 사이의 균형 잡기
많은 전문가들은 코닝과 같은 종목이 이미 많이 올랐다고 해서 성급히 매도하기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는 한 보유를 지속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기술주 장세 분석
코닝의 상승은 단독적인 현상이 아니라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이끄는 광범위한 시장 랠리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알파벳과 메타 같은 거물급 고객사들이 인공지능 지출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투자의견이 상향되었습니다.
브로드컴 역시 코닝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기업입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의 두뇌를 만든다면 브로드컴과 코닝은 그 두뇌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신경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밸류체인의 강세는 2026년 상반기 내내 시장의 주도적인 테마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Corning 투자를 마무리하며 정리하는 관점
코닝의 신고가 행진은 인공지능 산업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와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유리 제조라는 전통적인 사업 모델이 광학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낸 것은 투자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확장세가 꺾이지 않는 한 코닝의 광섬유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이지만 실체 있는 실적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기업에 집중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