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입을 타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자산 관리 전문가 제니 해링턴은 AI 리스크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주목할 것을 제안합니다. 대형 기술주 위주의 시장 흐름에서 벗어나 구경제 주식으로의 순환매가 시작된 지금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기술주 거품 속 배당주가 뜨는 이유
올해 들어 시장의 흐름은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과도하게 올랐던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경제 종목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요 배당 상장지수펀드들은 연초 대비 11퍼센트에서 15퍼센트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보합세에 머문 에스앤피 오백 지수 성과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길먼 힐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인 제니 해링턴은 빅테크와 구경제 주식 간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비이성적으로 벌어졌던 현상이 이제야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법률 서비스나 프로그램 개발 같은 전문 영역까지 침투하면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은 것과 대조적으로 전통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들은 견고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 리스크 피하는 법과 올드 이코노미의 귀환
인공지능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일상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배당주가 가진 강력한 방어 기제입니다. 제니 해링턴은 사람들이 대량으로 실직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기저귀나 화장지와 같은 필수 소비재는 계속해서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기술적 혁신이 비즈니스의 근간을 흔들 수 없는 영역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회피 전략인 셈입니다. 현재 시장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혼란이 영구적이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적응하는 약 오년 동안은 전통적인 자산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4년 연속 배당을 늘려온 킴벌리 클라크
제니 해링턴이 가장 먼저 추천한 종목은 허기와 코토넬 브랜드를 보유한 킴벌리 클라크입니다. 이 기업은 무려 92년 동안 배당금을 지급해왔으며 지난 54년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배당금을 인상해온 배당 귀족주입니다. 현재 시가 배당 수익률은 약 4.66퍼센트 수준으로 매우 매력적입니다. 주가수익비율 또한 14.5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가격 부담이 적습니다. 최근에는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 인수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비록 단기적인 실적 성장은 완만할 수 있으나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 기업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지노 임대료로 수익을 내는 비치 프로퍼티스
두 번째로 주목할 종목은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적인 카지노 시설들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신탁인 비치 프로퍼티스입니다. 시저스 팰리스와 엠지엠 그랜드 같은 초우량 자산을 보유한 이 기업은 세입자가 운영 비용과 세금, 유지비를 모두 부담하는 트리플 넷 리스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덕분에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매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합니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6.06퍼센트에 달하며 현금 흐름 대비 주가도 12배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수십 년에 걸친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임차인들은 이미 수많은 경제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이 있어 인공지능 기술의 파동 속에서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평가된 글로벌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
헬만스 마요네즈와 바셀린으로 유명한 유니레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유망주입니다. 이 기업은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식품부터 개인 위생용품까지 광범위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17배 수준으로 경쟁사인 프록터앤갬블이 20배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는 것에 비해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 대비 할인을 받고 있지만 최근 국제 주식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가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수 소비재라는 특성상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에너지 인프라 강자 엔터프라이즈의 매력
마지막으로 추천된 종목은 천연가스와 원유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입니다. 이 기업은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를 잇는 중간 단계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6.09퍼센트에 달하며 올해 주가 또한 13퍼센트 상승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에너지 인프라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기에 기술적 변화에 따른 사업 모델의 붕괴 위험이 극히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한 투자 마무리
시장의 중심이 기술 혁신에서 실질적인 현금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을 견디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 튼튼한 종목들이 필요합니다. 킴벌리 클라크나 유니레버처럼 실생활에 밀착된 기업들과 비치 프로퍼티스나 엔터프라이즈 같은 강력한 인프라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줄 것입니다. 높은 배당 수익률과 저평가된 주가는 하락장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는 동시에 상승장에서는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배당 역량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6/02/19/these-dividend-stocks-can-insulate-investors-from-ai-risk-says-jenny-harringt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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