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 연간 전망 철회 3가지 핵심

알래스카 항공이 2026년 연간 이익 전망을 돌연 철회했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제트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2분기 연료비만 약 6억 달러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업계가 맞은 가장 큰 비용 충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어떤 상황인지 정리해 드릴게요.

Alaska Airlines airplane on airport runway at sunset with fuel truck nearby, dramatic sky suggesting rising costs, photorealistic, no visible text, 4:3

알래스카 항공 전망 철회 무슨 일이 있었나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지난 월요일 2026년 연간 이익 전망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았고, 이것이 항공사 수익성에 직격탄이 된 겁니다.

앞서 알래스카 항공은 2026년 주당 3.50달러에서 6.50달러의 이익을 전망했었는데, 이 수치 자체를 거둬들인 것이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4% 하락했습니다.

연료비 충격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숫자로 보면 체감이 더 확실합니다.

  • 2분기 연료비 증가분: 약 6억 달러
  • 주당 이익 타격: 약 3.60달러
  • 4월 갤런당 제트유 예상 가격: 약 4.75달러
  • 분기 평균 예상 가격: 갤런당 약 4.50달러

제트유는 통상 항공사 운영비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데, 분쟁 발발 이후 가격이 거의 두 배로 뛰었습니다. 특히 유가 급등 전에 판매된 항공권은 그대로 운항해야 하니, 비용 상승분을 항공사가 고스란히 떠안는 구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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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항공이 택한 대응 방법은

베니토 미니쿠치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흥미로운 대응책을 밝혔습니다. 미국 서부 해안의 정유 마진이 높아지면서 현지 제트유 가격이 갤런당 약 20센트 더 비싸졌는데, 이를 피해 싱가포르에서 시애틀까지 연료를 실어 나르는 탱커링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서부 해안 시장은 공급 차질에 특히 취약해서 항공사들이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알래스카 항공은 2분기 공급 좌석 증가율을 전년 대비 약 1%로 조정했는데, 기존 계획보다 1%포인트 가까이 낮춘 수치입니다. 비용을 억제하고 운임 수준을 지키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1분기 실적은 왜 기대에 못 미쳤나

3월 31일에 마감된 1분기 실적도 아쉬웠습니다.

  • 조정 주당 손실: 1.68달러
  • 시장 예상치: 1.35달러 손실
  • 총 영업수익: 33억 달러 (월가 전망과 대체로 부합)

매출은 예상 수준을 지켰지만 손실 폭이 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연료비 상승의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수익성 압박이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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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항공사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이 비용 충격은 알래스카 항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항공사들도 결항 편성, 유류할증료 부과, 항공기 운항 중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지난주 최대 27대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주요 항공사 가운데 이 같은 조치를 취한 첫 사례 중 하나입니다. 영국의 이지젯은 예약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경고했고요. 전 세계 항공업계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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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유가라는 외부 변수 하나가 항공사의 연간 전망을 통째로 흔들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핵심입니다. 알래스카 항공의 2분기 연료비 6억 달러 증가 전망이 실제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항공권 가격과 유류할증료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항공권 가격 동향도 미리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6/04/20/alaska-air-pulls-2026-profit-forecast-amid-fuel-costs-related-uncertaint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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