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사 E.W. 스크립스가 싱클레어의 6억 2200만 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공식 거절했어요.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거대 방송사들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미디어 업계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싱클레어의 8천억 원 제안 왜 거절당했나
미국 방송 업계의 큰손인 싱클레어가 E.W. 스크립스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지만 결과는 퇴짜였어요. 싱클레어는 이미 스크립스의 지분 8.2%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제안이 이사회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더라고요. 주당 7달러라는 금액이 스크립스의 미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게 이사회의 만장일치 의견이었어요.
사실 싱클레어는 지난달부터 주당 7달러, 총액으로는 약 6억 2200만 달러에 달하는 인수 제안을 던졌거든요. 하지만 스크립스 측은 이 제안이 회사의 장기적인 이익이나 주주들의 권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어요. 아무래도 현재 스크립스가 보유한 자산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몸값이 너무 낮게 책정되었다고 본 것 같아요.
주주 권리 지키기 위한 독약 처방 포이즌 필이란?
재미있는 점은 스크립스가 싱클레어의 공격적인 인수 시도에 대비해 이미 방어막을 쳐두었다는 사실이에요. 지난 11월 말에 이른바 포이즌 필로 불리는 주주 권리 계획을 도입했거든요. 이건 기존 주주들에게 싼값에 주식을 살 권리를 줘서 적대적 인수자가 지분을 확보하기 어렵게 만드는 일종의 방어 수단이에요.
- 싱클레어의 공개 제안 직후 전격 도입
- 외부 세력의 경영권 침해를 막기 위한 조치
- 주주 가치를 보호하려는 이사회의 강력한 의지
이렇게 방어적인 태세를 취한 상태에서 싱클레어의 제안을 받았으니 거절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을지도 몰라요. 스크립스는 단순히 몸집을 불리는 것보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쪽을 선택한 셈이죠.

싱클레어가 무리하게 인수를 추진했던 진짜 목적
그렇다면 싱클레어는 왜 이렇게 스크립스를 탐냈을까요? 정답은 규모의 경제에 있어요. 최근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때문에 케이블 TV를 끊는 코드 커팅 현상이 심해지고 있잖아요. 광고 시장도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다 보니 방송사 입장에서는 덩치를 키워야만 광고주와의 협상에서 유리해지고 비용도 줄일 수 있거든요.
싱클레어는 스크립스의 지역 방송국들과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흡수해서 더 큰 방송 제국을 만들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스크립스는 현재 부채를 관리하면서 뉴스나 스포츠 프로그램 같은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조금 달랐던 게 이번 인수 무산의 배경이 된 것 같아요.
홀로서기 선택한 스크립스의 향후 전략은 무엇일까
인수 제안은 거절했지만 스크립스가 아예 문을 닫아건 건 아니에요. 이사회는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면 언제든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다만 싱클레어가 제시한 조건은 아니었다는 거죠. 앞으로 스크립스는 부채 상환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콘텐츠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특히 이온(Ion)이나 코트 TV(Court TV) 같은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에요. 시청자들이 스트리밍으로 흩어지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뉴스 서비스와 스포츠 중계권은 방송사들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거든요. 스크립스는 이런 자신들만의 강점을 살려 독자적인 생존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여요.

코드 커팅 시대에 살아남는 방송사의 생존 방식
이번 싱클레어와 스크립스의 사례는 현재 미국 미디어 업계가 겪고 있는 진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전통적인 방송국들이 생존을 위해 합병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스크립스처럼 전문성을 강화해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거죠.
앞으로 미디어 시장은 단순히 채널 숫자가 많은 것보다 얼마나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확보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거예요. 싱클레어의 다음 행보가 무엇일지 그리고 독립 노선을 택한 스크립스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마무리
오늘은 싱클레어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E.W. 스크립스의 소식을 전해드렸어요. 거대 자본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린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싱클레어와 스크립스가 각자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지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번 인수 거절이 스크립스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https://www.cnbc.com/2025/12/16/ew-scripps-rejects-sinclairs-takeover-bid.html
같이 보면 좋은 글
#싱클레어 #스크립스 #미디어업계 #인수거절 #방송사합병 #포이즌필 #코드커팅 #경제뉴스 #주식시장 #콘텐츠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