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크리에이터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AI 홍보비 명목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받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이 왜 이렇게 큰 비용을 들여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집중하는지 그 내막이 공개되었습니다.

AI 홍보비 수억 원을 제안받는 크리에이터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인공지능 서비스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려고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적극적으로 섭외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장기 파트너십의 대가로 크리에이터들에게 4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 사이의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로 약 5억 원에서 7억 원이 넘는 고액입니다.
오픈AI와 안스로픽 같은 인공지능 전문 기업들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링크드인 등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고용하여 스폰서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홍보 활동의 보상은 수십만 달러에 달합니다.
인공지능 플랫폼들이 미국 내 디지털 광고에 쏟아붓는 비용은 2025년 기준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26%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제 인공지능 붐 속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격전지가 되었습니다.
왜 거대 IT 기업은 인플루언서에게 열광할까?
기업들이 전통적인 광고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사용자들과의 정서적 유대감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다소 차갑고 어려운 기술을 대중에게 친숙하고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 도구 사용법 교육: 안스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링크드인 포스트로 작성하기
- 일상 속 활용 사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나 퍼플렉시티의 비서를 활용해 재미있는 활동을 제안하는 인스타그램 영상 제작하기
- 전문성 기반의 신뢰: 데이터 과학자 배경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통해 기술적 신뢰도 확보하기
실제로 데이터 과학자 출신 크리에이터인 메간 리우는 자신의 배경 덕분에 인공지능 브랜드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안스로픽의 클로드 제품을 홍보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캠페인당 5,000달러에서 30,000달러 정도의 비용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AI 광고 집행 비용이 급증한 배경
인공지능 기업들의 자금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안스로픽은 최근 3,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오픈AI의 가치 역시 500억 달러를 상회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 같은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조 단위에 달합니다.
이처럼 풍부한 자금력 덕분에 기업들은 마케팅 비용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일부 대형 기업들은 협상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크리에이터가 요구하는 고액의 비용을 그대로 지불하기도 합니다.
광고 경쟁은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까지 번졌습니다. 안스로픽은 오픈AI가 챗GPT 내부에 광고를 표시하기 시작한 결정에 대응하여 슈퍼볼 경기 중에 수백만 달러를 들여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포스트 게시를 넘어 이벤트 초대, 도구 조기 접속 권한 부여, 여행 및 숙박비 지원 등 크리에이터를 향한 물량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억 원의 거절? AI 홍보를 거부하는 이유
모든 크리에이터가 고액의 AI 홍보비 제안을 반기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창작자들은 윤리적 문제나 환경적 우려, 그리고 예술적 창의성 침해를 이유로 수억 원대 계약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 윤리적 우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
- 독자들의 부정적 반응: AI 관련 스폰서 콘텐츠에 대해 구독자들이 취소 버튼을 누르거나 비판적인 댓글을 다는 경우
- 예술적 가치 훼손: 이미지나 영상 생성 도구가 창작자의 노동을 직접적으로 대체한다는 인식
7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잭 레피어즈는 인공지능 관련 브랜드 딜을 즉시 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의 생계를 어렵게 만드는 기술을 양심상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만 달러 규모의 제안은 물론 50만 달러를 준다고 해도 인공지능 홍보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래의 AI 마케팅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
인공지능 기업들의 인플루언서 섭외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관련 디지털 광고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95%나 급증했습니다. 오픈AI 역시 광고비를 10배 이상 늘리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섰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기능을 설명하는 광고를 넘어 예술가, 영화 제작자, 디자이너들과 협력하여 인공지능으로 무엇이 가능한지를 창의적으로 보여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게 하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도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립니다. 퓨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인공지능에 대해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고 답했습니다. 따라서 크리에이터들은 고액의 수익과 자신의 브랜드 가치 사이에서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크리에이터 경제의 공생과 갈등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와 갈등을 동시에 가져옵니다. 거대 IT 기업들이 지불하는 엄청난 규모의 AI 홍보비는 크리에이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동시에 창작 생태계 내부의 균열을 만들기도 합니다.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창의성을 보호하기 위해 선을 그을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이러한 마케팅 경쟁과 윤리적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인공지능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https://www.cnbc.com/2026/02/06/google-microsoft-pay-creators-500000-and-more-to-promote-a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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