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던 AMD가 단순한 도전자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메타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검증된 인프라 파트너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인공지능 학습용 하드웨어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지점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습니다.

메타가 AMD MI300 가속기를 선택한 진짜 이유
과거 2년 동안 AMD는 기술력은 갖췄지만 대규모 클라우드 기업인 하이퍼스케일러 환경에서 실질적인 성능을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MI300 가속기가 초기에 관심을 끌긴 했지만 대부분은 시범 운영이나 혼합 환경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메타와의 계약은 AMD의 하드웨어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에서 단독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부품 공급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탱하는 하드웨어로 선택받았다는 점은 기술적 신뢰도 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합격점을 받은 셈입니다.
- 하이퍼스케일러의 전폭적인 지지 확보
- 기가와트급 규모의 AI 시스템 공급 능력 입증
- 엔비디아 독점 체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상
AMD AI 인프라 시장에서 추론용 칩이 중요한 까닭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AI 수요를 챗봇이나 초기 학습 단계에 맞춰 계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지출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학습이 아니라 추론 단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추론은 이미 만들어진 AI 모델을 실제로 구동하고 수백만 개의 자율형 에이전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는 데 필요한 연산 과정을 의미합니다.
에이전트 기반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추론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이해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대규모 추론 인프라의 중심에 있는 AMD 같은 기업이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수밖에 없더라고요.

인공지능 학습에서 실시간 추론으로 변하는 구조적 흐름
지금까지는 거대 언어 모델을 가르치는 학습용 서버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는 인프라의 비중이 커질 것입니다. AMD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데이터 센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습니다. 2025년 4분기 기준으로 AMD의 매출 총이익률이 57퍼센트에 도달했다는 점은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프트웨어와 개발 비용이 대규모 배포를 통해 상쇄되면서 운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다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과거 반도체 기업들이 겪었던 실적 변동성도 크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데이터 센터 효율을 높이는 AMD 하드웨어 활용 방법
성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효율성입니다. 데이터 센터 운영자 입장에서는 전력 소비 대비 연산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거든요. AMD의 솔루션은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와 높은 전력 효율을 앞세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AMD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 주가수익비율: 업계 평균인 33배보다 낮은 약 31배 수준 유지
- 예상 주당순이익 성장률: 업계 평균 31퍼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약 49퍼센트
- 매출 성장 전망: 업계 평균인 13퍼센트의 두 배가 넘는 약 34퍼센트
이러한 수치는 AMD가 단순히 점유율을 뺏어오는 수준을 넘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AMD 주가 전망과 옵션 거래를 활용한 투자 전략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AMD 주가는 2025년 10월에 200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최근 조정을 거치며 해당 지점을 지지선으로 재확인했습니다. 200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한다면 이전 거래 범위의 상단인 240달러에서 270달러 구간까지 재시험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메타 발표 이후 반등세가 나타난 것은 주가가 조정 국면을 끝내고 다시 상승 동력을 얻었음을 시사합니다.
강세 전망을 가지고 있다면 리스크가 제한된 옵션 구조를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 4월 만기인 210달러 및 260달러 콜 버티컬 스프레드 전략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투입 자본을 주식 가치의 약 7퍼센트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콜 버티컬 스프레드 구축법
옵션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콜 버티컬 스프레드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변동성이 큰 반도체 주식에서 하방 리스크를 막으면서도 목표 수익을 추구하기에 적합한 구조입니다. 구체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26년 4월 17일 만기 210달러 콜 옵션 매수
- 2026년 4월 17일 만기 260달러 콜 옵션 매도
- 최대 위험: 계약당 약 1,606달러로 한정
- 손익분기점: 주가 약 226.06달러 수준
이 방식은 AMD가 설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상승할 때 최대의 수익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입니다.

AMD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야 할 때
AMD는 더 이상 인공지능 시장의 신예가 아닙니다. 메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규모에서 운영 가능한 검증된 인프라 파트너임을 전 세계에 공표했습니다. 시장이 자율형 AI 시스템 확산에 따른 추론 수요 폭발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지금이 구조적인 성장에 올라탈 수 있는 적기일지도 모릅니다.
투자자들이 AI를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핵심 기반 인프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중심부에 위치한 기업들의 가치는 더욱 도드라질 것입니다. 하방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이 거대한 변화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에게 AMD는 엔비디아의 가장 확실한 대안이자 강력한 파트너로서 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CNBC – There’s a structural shift taking place in AI that investors may be missing. How to play it